28일 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 개막…이틀간 4천500명 발걸음
부동산 정보와 기회를 나누는 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가 28일 오전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개막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최초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이어진다.
29일 행사 주관사인 빌사부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8일 입장객은 2천명으로 집계됐다. 둘째날인 29일에도 2천500명이 찾았다. 사전등록 신청자만 5천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는 ▷금융·공기업관 ▷건설사 브랜드관 ▷분양 홍보관 ▷부동산 매물관 ▷전문가 상담관 ▷창업 및 대학 지원관 ▷커뮤니티관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사 브랜드관에는 서한, 태왕, 화성개발, 동화주택, 동서개발, 동우씨엠건설 등 지역 건설기업을 비롯해 대림건설, 포스코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지역에 분양을 앞둔 수도권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분양 홍보관에는 현재 분양 중인 신축 아파트, 상가, 산업단지 등이 모두 모였다. 부동산 매물관은 행사 주관사인 빌사부가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꼬마빌딩, 대규모 빌딩, 토지, 공장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선보였다.
창업 및 대학관에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무소 창업 관련 특별부스가 마련됐다. 베테랑 공인중개사 선배가 부동산 중개사무소 창업과 폐업과 관련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2024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 9월28일 개막
‘2024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가 지난 28일 전국에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장 심각한 대구에서 개막됐다. 박람회는 30일까지 3일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부동산박람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개막 첫날인 28일 개막식에 이어 열린 특강에서 강대식 국회의원(대구동구·군위군을)이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비전’이란 제목으로 무대에 섰다. 강 의원은 “현재 상황은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을 위한 15단계 중 13단계에 해당한다. ‘기부 대 양여 방식’ 때문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SPC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난해 제정한 특별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라며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공영개발 방식을 추진하기 위해 기재부의 협조와 정부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2 후적지 개발은 40조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