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부동산 머니쇼’, 7월4~5일 그랜드호텔서 개최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간의 부동산 시장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에 때맞춰 대구에서 다음달 4~5일 이틀간 수성구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 부동산 머니쇼’가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열린 ‘제1회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올해 행사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경제 전문가들과 유튜버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열리는 이 행사는 새로운 정부의 정책 변화와 세계 정세 변화를 고려한 부동산과 연계한 주식, 코인, 금 등 다양한 투자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 성료…“투자심리 회복 실감”
‘제1회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가 전국 최다 미분양, 최악의 부동산시장이라는 악명이 높았던 만큼 관심도 또한 기대 이상이었고, 시장이 바닥이라는 말은 또 다른 측면에서 기회라는 진리가 이번 행사 반응을 통해 확인됐다는 평가다.
30일 이번 행사 주관사인 ㈜빌사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대구·경북 부동산박람회’에 사전 예약 5천여 명, 총관람객 6천여 명이 방문했다. 특히 준비된 8개 특강이 모두 사전 예약 마감됐으며 자리가 없어 서서 듣는 사람들까지 대성황을 이뤘다.
부스마다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하루에 적게는 20~30건, 많게는 150~2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대구역자이 더스타’ 부스에서는 하루에 3~4건씩 현장 정식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대구역자이 이창덕 실장은 “모델하우스에서는 우리 제품의 장점만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은 다른 상품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는데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자리에서 타상품들을 모두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으니까, 확신을 갖고 바로 동호수 계약을 하시는 것 같다”라며 “정식 계약 외에도 가계약으로 동호수를 확인하고 모델하우스 재방문을 약속한 고객이 수십 건이며, 짧은 상담한 고객은 수백 명에 달하는 등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부스 참여 기업들이 중앙무대에서 홍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일반 박람회와는 차별화된 점으로 참여기업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부동산 시장 핵심 트렌드 양극화·지역소멸…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 폐막
지난 28일부터 3일간 개최된 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가 30일 막을 내렸다. 박람회에는 사흘간 6천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는 '양극화'와 '지역소멸'로 요약됐다.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콤팩트 시티'와 다기능 복합용도 건물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경기 회복 기대감 드러내
대구는 물론 경주, 의성, 서울 등 전국에서 상담 문의가 쏟아졌고 각 부스마다 실제 아파트 계약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부동산 매물관에서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꼬마빌딩, 대규모 빌딩, 토지, 공장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선보인 주관사 빌사부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에만 500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85%가 매수 관련 상담이었다. 기대 이상으로 매수 문의가 많았던 것이다. 방문한 시민들도 여러 물건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특강을 통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김준영 빌사부 본부장은 "개발 호재가 있는 저평가된 상업용 빌딩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부동산 투자 심리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8일 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 개막…이틀간 4천500명 발걸음
부동산 정보와 기회를 나누는 대구경북부동산박람회가 28일 오전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개막했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최초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이어진다.
29일 행사 주관사인 빌사부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28일 입장객은 2천명으로 집계됐다. 둘째날인 29일에도 2천500명이 찾았다. 사전등록 신청자만 5천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는 ▷금융·공기업관 ▷건설사 브랜드관 ▷분양 홍보관 ▷부동산 매물관 ▷전문가 상담관 ▷창업 및 대학 지원관 ▷커뮤니티관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사 브랜드관에는 서한, 태왕, 화성개발, 동화주택, 동서개발, 동우씨엠건설 등 지역 건설기업을 비롯해 대림건설, 포스코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지역에 분양을 앞둔 수도권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분양 홍보관에는 현재 분양 중인 신축 아파트, 상가, 산업단지 등이 모두 모였다. 부동산 매물관은 행사 주관사인 빌사부가 아파트를 비롯해 상가, 꼬마빌딩, 대규모 빌딩, 토지, 공장 등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선보였다.
창업 및 대학관에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무소 창업 관련 특별부스가 마련됐다. 베테랑 공인중개사 선배가 부동산 중개사무소 창업과 폐업과 관련해 집중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